[날씨톡톡] 오랜만에 마주한 '여름비'…오늘 전국 영향
지난주 워낙 더웠던 탓일까요.
비가 오랜만에 내려주니 마음도 한결 편안해진 기분입니다.
오늘 같은 날씨에 딱 어울리는 노래 같아요.
김현식의 '비처럼 음악처럼' 들으면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.
때마침 SNS에는 이런 글이 있더라고요.
'이렇게 음악 틀어놓고 아침에 커피 한잔 하는 여유, 대체 얼마 만인지…8월의 첫 월요일, 뭔가 시작이 좋다' 하셨습니다.
현재 레이더 영상 보시면 서쪽지방 중심으로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고요.
다만 걱정은, 충남 논산과 전북 익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국지적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시간당 30mm 안팎의 세찬 비를 쏟아내고 있습니다.
이처럼 오늘도 곳곳으로 짧은 시간 강하게 쏟아지는 집중호우를 조심하셔야겠고요.
전국적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5-60mm, 아주 많게는 90mm 이상도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.
다음 SNS를 보면요.
'비 덕분인가. 뭔가 시원해진 느낌! 이제야 살 것 같다~~'
물론 지난주보단, 기온이 내려갔는데요.
그렇다고해서 더위가 완전히 꺾인 건 아닙니다.
오늘 낮 동안 서울 30도, 대전 31도, 대구 33도까지 오르겠고요.
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.
한 마디로 짜증이 쉽게 날 수 있는 날씨입니다.
오늘은 조금 여유있게 보내보세요.
날씨톡톡이었습니다.
(구본아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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